푸석푸석한 머리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찰랑거리고 윤기가 좔좔 흐르는 머릿결을 원하신다고요?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 피부뿐만 아니라 머릿결도 푸석해지게 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머릿결 좋아지는 법 5가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5가지 방법으로 윤기가 좔좔 흐르는 머릿결을 만드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 샴푸 방법
먼저, 샴푸부터 제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날이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물 온도를 뜨겁게 맞추고 머리를 감게 되는데요. 뜨거운 온도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샴푸는 두피에만 집중해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모발 끝까지 샴푸를 바르면 오히려 머리카락이 상할 수 있습니다.
샴푸를 고를 때는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지성 두피라면 딥 클렌징 효과가 있는 샴푸를, 건성 두피라면 보습 성분이 든 샴푸를 선택하세요. 또한, 실리콘이 들어있지 않은 샴푸를 사용하면 모발에 쌓이는 잔여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샴푸 후, 찬물로 머리를 헹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차가운 물은 모발 큐티클을 닫아주어 윤기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처음엔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점점 익숙해지실 겁니다.
2. 트리트먼트 사용
찰랑이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만들기 위해서, 샴푸 후 트리트먼트는 필수입니다. 모발 중간부터 끝까지 골고루 발라주고, 3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헹구면 머리카락에 영양분이 충분히 흡수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헤어 팩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트리트먼트를 고를 때는 케라틴, 단백질, 비타민 E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좋고요. 이런 성분들은 모발을 강화하고 윤기를 더해줍니다. 특히 손상된 머리라면 단백질 트리트먼트를 주 1-2회 사용해 보세요.
트리트먼트를 바를 때는 빗을 이용해 골고루 펴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모발에 균일하게 영양분이 전달됩니다. 그리고 트리트먼트를 바른 후 샤워캡을 쓰고 5-10분 정도 기다리면 흡수력이 더욱 높아집니다. 흡수가 되는 동안 샤워나 양치를 하시면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
3. 머리 말리기
수건으로 머리를 마구 비비면 모발이 상하기 쉬운데요. 대신 부드럽게 누르듯이 물기를 제거하세요. 가능하면 자연 건조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차가운 바람으로 마무리해 주면 모발에 윤기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열 보호제를 먼저 발라주세요. 이런 제품들은 열로 인한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해줍니다. 그리고 드라이기와 모발 사이의 거리를 최소 15cm 이상 유지해 주세요. 너무 가까이 대면 모발이 타거나 상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위에서 아래로, 뿌리에서 끝으로 움직이면서 말려주세요. 이런 식으로 머리를 말리면 큐티클이 부드럽게 정돈되기 때문에 윤기가 납니다. 그리고 완전히 마르기 전에 드라이기 사용을 멈추고 자연 건조로 마무리하시면 더 좋습니다.
4.건강한 식습관
머릿결 좋아지는 법으로 열심히 관리한다고 해서 윤기나는 머릿결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단백질, 비타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며 머리카락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특히 연어, 고등어 같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모발 건강에 좋습니다. 견과류 중에서는 호두, 아몬드가 비타민 E가 많아 추천드리고요.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한 키위, 오렌지, 딸기 등이 좋고, 채소는 시금치, 브로콜리 같은 녹색 잎채소가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한데요. 하루에 2L 정도의 물을 마시면 몸 전체가 수분을 유지하게 되고, 머리카락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5. 정기적으로 머릿결 관리
끝이 갈라진 머리카락은 아무리 관리해도 좋아지기 어렵습니다. 한 번씩 머리 끝을 잘라주면 전체적인 머릿결이 훨씬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일반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면 모발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미용 전용 가위를 사용하셔서 머릿결을 관리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미용실에 방문하셔서 손상된 머리끝을 다듬어 주세요.
FAQ. 자주 묻는 질문
Q1. 머리를 매일 감아도 될까요?
윤기나는 머릿결을 만들기 위해서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머리를 너무 자주 감으면 오히려 두피의 천연 오일이 제거되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틀에 한 번 정도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꼭 매일 감아야 한다면, 두피에만 샴푸를 사용하고 모발은 물로만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Q2. 머리를 말릴 때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안 되나요?
드라이기 사용이 나쁜 건 아니지만 사용 방법이 중요합니다. 너무 뜨거운 바람은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중간 온도나 차가운 바람을 사용하세요. 또한, 드라이기를 머리에서 적당히 떨어뜨려 사용하고,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계속 움직이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말리지 마시고 자연 건조로 마무리하면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